'오원(吾園)'은 조선 말기의 천재화가 장승업(張承業 1843-1897)의 호입니다.
오원화파라고 하면 주로 장승업에게서 배움을 얻은 구한말의 화가 소림 조석진(小琳 趙錫晉 1853-1920)과 심전 안중식(心田 安中植 1861-1919)을 말합니다.
이들은 1881년 중국문물을 배우기 위한 영선사 일행을 따라 천진에 건너가 1년동안 머물다 돌아온 뒤 화가가 되기 위해 오원 장승업(1843-1897)을 찾아가 사숙했습니다.
장승업이 많이 그린 중국 도석인물화와 궁중 화풍의 산수도 화풍을 계승했습니다.
장승업, <고사세동도> 19세기 후반, 종이에 연한 색, 151.2x31cm 삼성리움미술관
조석진 <인물도<人物圖>> 1915년 견본담채 125x 42.5cm 고려대학교박물관
안중식 <춘경산수> 1909년 지본담채 155x52.5cm 국립현대미술관
장승업이 많이 그린 중국 도석인물화와 궁중 화풍의 산수도 화풍을 계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