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구도(偏頗構圖)
조선 초기의 산수화에 보이는 특징적인 구도를 설명하기 위한 용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편파는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뜻이니, 초기의 산수화에 산과 언덕, 집 또는 폭포와 다리 등 그림 속 요소들이 한쪽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가리킵니다.
이런 구도법의 유래는 현재까지 불분명한데 조선 초기의 산수화에만 집중적으로 보이는 것이 특이합니다.
편파는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뜻이니, 초기의 산수화에 산과 언덕, 집 또는 폭포와 다리 등 그림 속 요소들이 한쪽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가리킵니다.
이런 구도법의 유래는 현재까지 불분명한데 조선 초기의 산수화에만 집중적으로 보이는 것이 특이합니다.
<하관계회도> 1541년, 비단에 수묵, 97x59cm, 개인. 병조(兵曹)에 근무했던 낭관들의 계회 기념 제작
<미원계회도> 1540년, 비단에 수묵담채, 93x61cm, 개인. 미원(薇垣)은 사간원의 별칭. 사간원 간원들의 모임 기록.
시대에 따라 편파이단구도, 편파삼단구도로 나뉘기도 합니다.
조선시대 중기가 되면 그림 속 요소들은 넓게 분산되면서 오히려 중앙으로 몰리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전 양팽손(1488-1545) <산수도>. 종이에 담채, 88.2x46.5cm, 국립중앙박물관. 편파3단구도.
조선시대 중기가 되면 그림 속 요소들은 넓게 분산되면서 오히려 중앙으로 몰리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