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에 그림을 잘 그렸던 왕이나 왕족이 많이 있습니다. 그림을 잘 그렸던 왕으로는 선조, 정조, 현종 등이 유명합니다.
정조가 수묵으로 그린 파초와 국화는 각각 보물 제743호, 제 744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 외에 선조가 그린 대나무 그림과 현종의 산수화 그림 등이 전합니다.
고려 시대에는 공민왕도 그림을 잘 그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유교를 국교로 삼은 조선시대에는 이 같은 왕들의 재능과는 별도로 그림을 그리는 일은 잡예(雜藝)로 보는 인식이 있어 왕이 그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관료들이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정조가 수묵으로 그린 파초와 국화는 각각 보물 제743호, 제 744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 외에 선조가 그린 대나무 그림과 현종의 산수화 그림 등이 전합니다.
정조 <파초도芭蕉圖> <국화도菊花圖> 보물743호, 744호
고려 시대에는 공민왕도 그림을 잘 그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유교를 국교로 삼은 조선시대에는 이 같은 왕들의 재능과는 별도로 그림을 그리는 일은 잡예(雜藝)로 보는 인식이 있어 왕이 그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관료들이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의 왕족은 성종 이후 정치 참여가 제도적으로 금지되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왕족들이 문화 방면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이들 가운데 그림에 소질을 발휘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조선중기 대나무를 잘 그린 이정(李霆)은 세종의 5대손이며, 조선중기의 산수화 화가인 이경윤(李慶胤)은 성종의 5대손입니다. 인조의 셋째아들로 산수화를 잘 그린 이요는 심양에 불모로 잡혀있으며 중국인 화가와 사귀어 귀국하면서 그를 함께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이정 <묵죽도> 국립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