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화(南宗畵)와 북종화(北宗畵)
명나라 말기의 이론가이자 문인화가인 동기창(董其昌 1555-1613)은 중국화를 남종화와 북종화로 분류하여 이론화했습니다.
동기창에 따르면 '선(禪)'에 남종선과 북종선이 있는 것처럼 그림에도 두 종파가 있다고 했습니다.
당나라 때 이사훈 부자에서 시작된 채색 산수화의 계보를 북종화라고 이름 지었고
왕유가 처음 시작했다고 전하는 선묘와 담채 그리고 수묵을 위주로 그림을 남종화라고 불렀습니다.
명나라 말기의 이론가이자 문인화가인 동기창(董其昌 1555-1613)은 중국화를 남종화와 북종화로 분류하여 이론화했습니다.
동기창 <산수>
동기창에 따르면 '선(禪)'에 남종선과 북종선이 있는 것처럼 그림에도 두 종파가 있다고 했습니다.
당나라 때 이사훈 부자에서 시작된 채색 산수화의 계보를 북종화라고 이름 지었고
왕유가 처음 시작했다고 전하는 선묘와 담채 그리고 수묵을 위주로 그림을 남종화라고 불렀습니다.
이사훈 <춘산방우도>
왕유 <장강적설도> (부분)
이것은 사실 객관적인 분류라기 보다는 중국 선종이 당나라 이후 남종선을 중심으로 발전한 것에 비유하여
그림 역시 남종화가 북종화를 누르고 번성했다는 주장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남종화를 치켜세우고 북종화를 깎아 내리는 이른바 "상남폄북(尙南貶北)", 문인화 우위론의 의도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 역시 남종화가 북종화를 누르고 번성했다는 주장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남종화를 치켜세우고 북종화를 깎아 내리는 이른바 "상남폄북(尙南貶北)", 문인화 우위론의 의도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