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는 먹으로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
지금 우리는 동양화에서 먹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여기지만 그 시초는 당나라 말기로 잡습니다.
당시만 해도 글씨를 쓰는 재료에 불과했던 먹이 산수화를 그리는 기법에 쓰이는 주인공으로 새로이 등장을 한 것입니다.
중국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서 다양한 안료로 채색을 하는 것이 당연한 시기에 획기적인 발상이었던 것이죠.
당시만 해도 글씨를 쓰는 재료에 불과했던 먹이 산수화를 그리는 기법에 쓰이는 주인공으로 새로이 등장을 한 것입니다.
중국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서 다양한 안료로 채색을 하는 것이 당연한 시기에 획기적인 발상이었던 것이죠.
먹을 사용해 윤곽을 나타내는 선적 효과 이외에 면적(面的)인 기교인 농담과 명암의 표현 방법을 찾아내면서 점차 회화의 주요기법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수묵 산수화는 송대에 들어 북방계의 산수표현과 남방계의 산수표현이 통일되면서 고도의 수준 높은 표현 기법으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송대에 활동하던 문인, 사대부들이 여기(余技)로 수묵을 사용해 사군자를 그리고 또 선승들이 고사인물화를 그리면서 점차 그 영역이 확대된 것입니다.
명대 이후에는 문인화가들이 화단의 주역 자리에 오르면서 수묵화는 동양화를 대표하는 표현 기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수묵담채는 수묵화에 채색화의 기법을 곁들였다는 뜻으로 본격적인 채색이 아닌 엷은 색채를 사용해 수묵과 보조를 맞춘 표현 기법을 말합니다.
곽희 <조춘도> 153.8x108.1cm, 견본수묵채색, 북송(1072년), 타이페이 고궁박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