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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민화에는 어떤 꽃이 그려져 있는 것일까요?
  • 1910      

민화는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도식화-도안화된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 꽃 또한 매우 간략하게 도안화되어 마치 직물의 패턴 디자인 같은 느낌이 듭니다. 줄기를 점선으로 표현한 것, 나뭇잎들을 하나씩 떼어다 붙인 양 비슷한 간격으로 배치되게 한 것 등이 작자의 디자인 취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흥미로운 그림입니다.


20세기 전반, 종이에 채색, 66.5x30.5cm, 국립민속박물관


덩쿨줄기인 거 같기도 하면서 높이 솟아 새가 앉은 것 같기도 하고, 꽃이 아니라 열매 같기도 하고... 
아래에 땅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물 같기도 하고...

이 민화에 그려진 꽃은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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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부용화芙蓉花.
왼쪽 상단에 "동정호에 핀 부용화洞庭湖上芙蓉花"라고 써 있기 때문에 일단 그렇습니다.
부용화의 실제 모습과 그림을 비교해 보면, 닮았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알아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부용화는 중국이 원산인 여러해살이 아욱과 풀인데 크게 자라면 나무처럼 사람 키만큼이나 커집니다.
한여름에 무궁화와 비슷하게 생긴 크고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SmartK C.
업데이트 2024.11.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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