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8년은 이 단체가 설립된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1918년 창립, 1936년까지 존속했던 미술단체로, 이전에 연구회 등의 이름으로 교육기관이 있었지만 미술인들이 모인 근대적 단체로는 한국 최초라 할 수 있습니다.
1918년 창립, 1936년까지 존속했던 미술단체로, 이전에 연구회 등의 이름으로 교육기관이 있었지만 미술인들이 모인 근대적 단체로는 한국 최초라 할 수 있습니다.
5월 19일 안중식, 조석진, 오세창, 김규진, 정대유, 김응원, 정학수, 강필주, 김돈희, 이도영 등이 지금의 청계천 삼일교 근처인 장교동 8번지 건물에 모여 발기회를 열었습니다.
1대 회장은 안중식, 총무는 고희동이 선출되었습니다. 첫 회원전을 1919년에 열 계획이었으나 3.1운동으로 치러지지 못했습니다. 그 해 11월 안중식이 죽고 나서 2대 회장을 조석진으로 추대하는 과정에서 분열이 있어 김규진, 이규원 등이 협회를 탈퇴하게 됩니다. 1921년에 이르러서야 이 단체 이름의 제1회 협회전을 중앙학교 강당에서 열었는데, 근대적인 종합 미술전시로 역사에 남게 됩니다. 동양화 약 60점, 서양화 8-9점, 서예 약 10점, 고서화 약 20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제1회 **협회 전람회장. 매일신보, 1921. 4. 2.
제1회 **협회 전람회장, 동아일보, 1921. 4. 2.
이후 매년 협회전을 개최했지만 1922년 조선총독부 주관의 조선미술전람회가 생기면서 위축되고 맙니다.
이 단체이름은 무엇일까요?
* 아래 그림은 2대 회장으로 추대되었던 조석진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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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서화협회"입니다.
올해 창립 100주년이니 그것을 기념할 만한 전시나 연구 성과들이 많이 발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선 최초의 미술잡지인 서화협회 회보, 제1권 1호.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