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겸재 정선의 <백운동>, 또 하나는 조선시대에 제작된 백자 연적입니다.
겸재 정선(1676~1759) <백운동白雲洞>, 종이에 먹, 27.4☓31.5cm
조선의 대화가 정선이 경상도에서 현감을 마치고 한양으로 올라와 가을에 그린 작품으로, 창의문 아래 인왕산과 북악산이 마주치는 백운동 계곡을 그린 것입니다.
백자원통형연적, 17.5☓15.0☓15.3(h)cm
18세기의 원통모양 연적으로 몸 옆면에 출수구와 개구리모양을 붙여 놓았습니다.
둘 중 어떤 고미술품이 더 높은 가격에 팔렸을까요? 가격을 한번 추측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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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의 백운동은 추정가가 1억3천만원~2억원이었는데 1억6천5백만원에 낙찰되었고,
백자원통형연적은 추정가 4억원~8억원이었는데 4억5천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정답은 백자. 두 배 넘게 차이가 나네요.
예상보다 비싼가요? 아니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싶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