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그림, 묵죽화를 잘 그리는 사람 셋을 조선시대에서 꼽자면 이정(李霆), 신위(申緯)와 함께 이 사람이 3대 묵죽화가로 언급됩니다.
6대조 할아버지와 종조부가 묵죽을 잘 그린 것으로 알려졌었다고 하니 집안 분위기 + 재능인 듯합니다.
이 사람은 조선 후기의 문인화가인 유덕장(柳德章 1675∼1756)입니다.
6대조 할아버지와 종조부가 묵죽을 잘 그린 것으로 알려졌었다고 하니 집안 분위기 + 재능인 듯합니다.
유덕장 <묵죽도<墨竹圖>> 《편우령환첩<片羽零紈帖>》 지본수묵 19.3x12.3cm 서울대학교박물관
이 사람은 조선 후기의 문인화가인 유덕장(柳德章 1675∼1756)입니다.
김정희(金正喜)는 유덕장의 묵죽화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쓴 적이 있습니다. “수운(유덕장)의 대나무는 힘 있고도 고졸(古拙)하며 마치 금강저(金剛杵: 금강역사의 무기)를 갖추고 있는 듯하다. 탄은(灘隱 이정)에 비하면 조금 못한 것 같으나 깊이 없는 요즘 화가들로 말하면 모두 이와 거리가 멀어 비슷하지도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