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2016.5) DDP 간송문화전에 전시되고 있는 이 그림은 인기가 높았던 2008년, 2011년 간송미술관 가을 정기전에도 나온 바 있습니다.
화첩에서 떨어져 나온 한 폭인 것으로 생각되는 이 작은 그림에는 젖먹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여인, 오른손으로 눈을 비비는 남자 아이, 그리고 다소곳이 앉아있는 계집아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화첩에서 떨어져 나온 한 폭인 것으로 생각되는 이 작은 그림에는 젖먹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여인, 오른손으로 눈을 비비는 남자 아이, 그리고 다소곳이 앉아있는 계집아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도화서 화원이었던 신한평의 <자모육아(慈母育兒)>입니다. 화면 왼쪽에 쓰여 있는 일재(逸齋)는 그의 호입니다.
신한평에게는 두 아들과 딸 하나가 있었는데, 큰아들은 윤복, 작은아들 이름은 윤수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잠이 덜 깨 울고 있는 듯이 보이는 이 큰아들은 신윤복이 됩니다. 정답은 혜원 신윤복.
그러니 잠이 덜 깨 울고 있는 듯이 보이는 이 큰아들은 신윤복이 됩니다. 정답은 혜원 신윤복.
이 아들이 커서 조선 풍속화의 거장이 되어, 이 그림은 이제 신윤복의 아버지였던 신한평의 그림으로 소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