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배, 무제, 1987.
부분
먹과 분채로 그린 자연 속에 뭔가 사연을 담은 인물들이 또렷하게, 혹은 흐릿하게 스며들어 있다.
전시 서문에서 1986-1987 사이에 제작된 황창배의 ‘숨은그림 찾기’ 시리즈에 대해 평론가 박영택은 다음처럼 말하고 있다.
전시 서문에서 1986-1987 사이에 제작된 황창배의 ‘숨은그림 찾기’ 시리즈에 대해 평론가 박영택은 다음처럼 말하고 있다.
“다분히 즉흥적이고 무목적적인, 초현실적인 그리기를 통해 기존 동양화가 보여주는 표현의 인습성과 제약을 넘어서 기존의 조형질서를 흩뜨려 놓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동양 그림의 참 재미와 신명을 되살려보고자 했다.”
-<의도를 넘어선 회화_황창배의 숨은그림 찾기> 전
황창배미술관, 2021.03.1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