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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 구메 게이치로 [ 久米桂一郎 ]
  •   
생몰년
1866-1934
한자
久米桂一郎
이름
くめ けいいちろう Keiichiro Kume
20세기 전반의 양화가, 교육자. 사가(佐賀) 출신.
부친은 근대역사학의 선구자로 1871년 이와쿠라(岩倉)사절단 일행이 돼 미국, 유럽을 시찰하며 『구미회람실기』를 남긴 구메 구니타케(久米邦武)이다. 어려서 상경해 처음 서양화를 접하고 매료된 뒤 1886년 사비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파리에서 라파엘 코랑에 입문해 먼저 와있던 구로다 세이키(黑田淸輝)를 알게 되었고 이후 평생 친교를 나누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 코랑의 아카데믹한 화풍 외에 피사로와 모네 같은 인상파 화가들의 새로운 화풍도 받아들였다. 1888년에 바르셀로나 만국박람회 때에는 사무국원으로 뽑혀 실무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7년에 걸친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 구로다와 함께 화실 천진도장(天眞道場)을 열고 이를 이끌었다. 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가 설치됐을 때에도 두 사람 모두 교수가 돼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백마회 설립에도 함께 관여했다. 1904년부터는 동경고등상업학교(현재의 히토쓰바시(一橋) 대학)의 교수를 겸직하면서 학생들에게 불어를 가르쳤다. 이때 초빙외국인 교수의 아들이었던 폴 자쿨레에게 데생과 유화를 지도하기도 했다. 1922년에 제국미술원 간사를 역임했다. 교직에 전념하는 성격으로 작품 제작시간은 빼앗겼으나 『미술해부학』과 같은 미술교재는 저술로 남겼다.

<사과 줍기> 18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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