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메뉴타이틀
  • 한국 서화가
  • 중국 서화가
  • 일본 서화가
  • 서화인장
  • 도록
  • 도서
  • 국내외 미술관 링크
  • 미술계 관련자료
타이틀
  • 오카쿠라 덴신 [ 岡倉天心 ]
  •   
생몰년
1863-1913
한자
岡倉天心
이름
おかくら てんしん Okakura Tenshin
메이지 시대의 미술행정가이자 교육가, 사상가. 아명은 가쿠조(角藏)이며 본명 역시 가쿠조(覺三). 요코하마 출신
부친은 후쿠이(福井)번의 하급무사 출신. 번명에 따라 요코하마에 나와 생사 무역에 종사하면서 일찍부터 외국인과 교류했다. 이로 인해 일찍부터 자식들에게 외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그는 12살에 동경외국인학교에 들어간 뒤 동경개성(開成)학교를 거쳐 동경제국대학에 입학했다. 입학 이듬해인 17살때 페놀로사를 처음 만나 그의 가르침을 받았고 그가 일본을 떠날 때까지 일본미술 부흥을 위한 그의 활동을 도왔다. 학교 졸업후에는 19살의 나이로 문부성에 들어가 처음에는 음악 담당과에서 외국인 음악교사의 통역을 맡았다. 이후 도화담당과가 생기며 미술학교 설립에 관여하게 됐다. 이때 고미술 조사여행에 동행하던 페놀로사와 함께 1년간 유럽의 미술행정을 시찰했다. 동경미술학교가 설립된 뒤에는 29살의 나이로 교장을 맡았다. 이후 제실박물원 미술부장을 겸임했고 미술잡지 『국화(國華)』를 창간했으며 내국권업박람회의 심사위원을 맡으며 미술행정을 일선에서 활약했다.
1893년 처음 중국을 여행하며 용문 석굴을 발견했다. 그무렵 미술학교 내의 서양화 교수들과의 알력과 그리고 투서사건으로 인해 학교를 그만두고 제자들과 함께 일본미술원을 설립했다. 1901년부터 1년간 인도를 여행하며 마힌드라 타골을 비롯한 타골 집안 사람들과 친교를 맺었다. 훗날 타골이 노벨상 수상을 한 뒤 일본에 왔을 때 덴신의 주선으로 요코하마에 6개월간 머물렀다. 이런 중국과 인도 미술의 경험을 통해 나중에 『동양의 사상』을 집필했다.
1904년에는 보스톤미술관의 중국일본 미술부장으로 취임해 반년은 미국, 반년은 일본에서 지내는 생활을 5년간 계속했다. 이때 이사벨라 가드너 부인 등의 보스톤 상류사회 컬렉터들과 교류했으며 또 이들을 위해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The Book of Tea(차의 책)』을 영문으로 펴냈다. 일본에서는 일본미술원에 합류한 요코야마 다이칸(橫山大觀), 시모무라 간잔(下村觀山), 히시다 tbsty(菱田春草) 기무라 부잔(木村武山) 등의 제자들과 함께 일본화의 새로운 모색을 추구하는 활동을 계속했다. 동생 오카무라 유사부로(岡倉由三郞 1868-1936) 역시 동경제국대학을 졸업한 영문학자로 학교 졸업후 잠시 조선에 나와 일본어학교의 교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SN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