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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 햐쿠타케 가네유키 [ 百武兼行 ]
  •   
생몰년
1842-1884
한자
百武兼行
이름
ひゃくたけ かねゆき Kaneyuki Haykutake
프랑스에서 처음 서양화를 배운 화가이자 외교관. 사가(佐賀)시 출신.
나베시마 번(鍋島藩)의 고급 무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살 때 번주 아들의 상대역으로 뽑힌 이래 거의 전생애를 그와 함께 했다. 마지막 번주가 된 나베시마 나오히로(鍋島直大)를 따라 3차례 유럽에 체재하면서 서양화를 익혔다. 첫번째 유럽행은 1871년으로 나오히로가 이와쿠라(岩倉) 사절단의 일행으로 미국을 거쳐 런던에 도착한 때로 이때 나오히로가 서양화를 배우자 상대역이 되주기 위해 자신도 그림을 익힌 것이 서양화와의 첫 만남이 됐다. 번의 반란으로 나오히로가 1874년에 잠시 귀국한 뒤에도 수행했고 그뒤 다시 런던에 건너갔을 때 영국인 화가 리차드슨에게 정식으로 유화를 배웠다. 타고난 솜씨로 1876년에 로얄아카데미 전시에 출품해 입선하기도 했다. 귀국하게 된 나오히로는 그의 재능을 살려주기 위해 파리 유학을 명해 그는 파리에서 레옹 보나에 사사하며 사실주의 회풍을 익혔다. 1879년 귀국한 뒤에는 이탈리아 공사로 임명된 나오히로를 따라 다시 로마로 건너갔다. 로마에서는 외무부 로마주재서기관으로 근무하며 한편으로 레옹의 친구인 왕립미술아카데미 교수를 지도를 받았다. 로마에서 그린 <누워있는 나부상>은 일본인 화가가 그린 초기 누드화 중 하나로 손꼽힌다. 1882년 유럽 생활 끝에 귀국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병사하면서 초기 일본 서양화에는 그다지 큰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대표적인 그림으로 <누워있는 나부상> 외에 <만돌린을 든 소녀> <바나드 성> 등이 있다.

<만도린을 든 소녀> 18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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