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시대 전기와 중기 사이에 활동한 조정 신하. 만년에 출가해 자쿠시(寂西)라는 호를 썼다. 후리와라 다카노부(隆信)의 아들.
1218년에 《중전어회도(中殿御会圖)》을 제작했으며(사본이 전한다) 1221년에는 도바이 상왕의 오키(隱기) 유배에 앞서 그의 초상화를 제작했다. 고보바인(後鳥羽院), 고호리카인(後堀河院) 주변에서 활동한 니세에(似繪)의 명수로 꼽힌다. 미나세(水無瀨) 신궁에 있는 《고도바인상(後鳥羽院像)》의 작자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