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초중기의 화가. 교토 출신. 이세의 가메야마번(龜山藩)의 시의 아들. 호는 호쿠소오(北窓翁), 수이사오(翠蓑翁), 린쇼안(隣樵庵) 등을 썼다. 어려서 에도로 와 가노 야스노부(狩野安信)에게 그림을 배웠고 이후에는 히지카와 모로노부(菱川師宣)과 이와사 마타베(岩佐又兵衛) 등을 본떠 풍속화를 그렸다.
추문 사건에 연좌돼 1698년에서 1709년까지 미야케지마(三宅島) 섬으로 유배됐다. 풀려난 뒤에는 이름을 다가 조코(多賀朝湖)에서 하야부사 잇초로 바꾸었다. 그림 이외에도 하이카이도 능해 마쓰오 바쇼(松尾芭蕉)와 기카쿠(其角) 등과도 교류했다. 대표작으로 《누노사라시마이도(布晒舞圖)》《아마야도리도(雨宿圖)》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