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중기 마루야마파의 화가. 로세쓰 외에 센슈교샤(千洲漁者), 센슈(千緝) 등의 호가 있다. 부친은 요도(淀藩)의 사무라이여서 어린 시절을 오사카의 요도 지역에서 보냈다고 한다.
20대 후반에 마루야마 오쿄(円山応挙)에 사사. 겐 기(源琦)와 함께 오코 문하의 준재로 일컬어졌다. 그러나 스승의 화풍과 달리 흑백 대비가 강하고 대담 기발한 구도 그리고 클로즈 업 표현 등 분방한 화풍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로 《맹호도(猛虎圖)》후스마와 《월야산수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