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중후기 출판문화의 선구자. 흔히 쓰타쥬(蔦重)라고도 불리운다. 호는 쓰타노가라마루(蔦唐丸). 처음에 에도의 신요시하라(新吉原) 근처에서 유곽을 안내하는 일을 했으나 이후 니혼바시의 도오리아부라쵸(通油町)에서 고쇼도(耕書堂)을 열었다.
오타 난보(大田南畝), 교쿠테이 바킨(曲亭馬琴), 산토 교덴(山東京傳), 기타가와 우타마로(喜多川歌閭), 도슈사이 샤라쿠(東州齋写楽),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齋) 등 당시 일류 희곡작가와 우키요에 화공을 전속으로 거느렸다.
덴메이(天明, 1781-1789) 후기에서 간세이(寬政, 1789-1801) 연간에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간세이 개혁에 따른 출판 금지령으로 재산 절반을 몰수당했다. 이후에도 출판업은 활발히 계속했다. 산토 교덴이 쓴『에도 우마레 우와키노 가바야키(江戸生艶気樺焼)』를 출판하여 일대 붐을 일으켰다.
쓰타야 주사부로(蔦屋重三郞) 출판, 기타오 시게마사(北尾重政)/가쓰카와 슌쇼(勝川春章) 그림 『청루미인아와세 스가타가가미(靑樓美人合姿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