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말기에서 메이지유신 초기에 걸쳐 활동한 우키요에 화가. 호는 잇카이사이(一魁齋), 교쿠오로(玉櫻樓), 다이소(大蘇) 등을 썼다. 1850년 우카가와 구니요시(歌川國芳)에 입문, 요시토시란 화명(畵名)을 얻었다.
이후 기쿠치 요사이(菊池容齋),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齋)를 사숙하며 역사화와 인물화를 그렸다. 서양화를 공부해 사실적 느낌의 인물화도 그렸고 잔인하고 참혹한 장면을 묘사한 작품도 다수 남아있다. 메이지시대를 대표하는 우키요에 화가의 한사람이다. 대표작으로 《대일본명장감(大日本名將鑑)》《월백자(月百姿)》《풍속 삼십이상(風俗三十二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