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야마 시대의 다인. 호는 소에키(宗易). 사카이(堺) 출신의 대상인으로 다케노 조오(武野紹鷗)에게 차를 배웠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아래에서 차 사범(茶頭)을 맡았으나 히데요시와의 불화로 자결했다.
무로마치시대 이후 와비차(侘茶)를 완성했으며 도공을 지도해 직접 다도에 필요한 다기를 만들게 했다. 이때 구운 다기는 훗날 리큐 메이부쓰(利休 名物)로 불리운다. 교토부 야마자키(山崎)에 있는 묘키안(妙喜庵)과 다이안(待庵)은 그가 남긴 다실로 유명하다. 센게류(千家流) 다도의 시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