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후기의 임제종 화승. 미노(美濃) 출신. 1789년 하카다(博多)로 가 쇼후추지(聖福寺) 절의 부흥에 힘을 기울였으며 이 절의 제123대 주지가 됐다.
교화 활동의 하나로 주변 요구에 응해 그림을 많이 그려주었다 라이산요(賴山陽), 다노무라 지쿠텐(田能村竹田), 아오키 모쿠베이(靑木木米) 등과도 교류했다. 조사상, 선기도(禪機圖), 풍속 희화 등을 즉흥적으로 다수 그렸다. 선의 경지를 쉽게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하쿠인(白隱)과 함께 근대 선화를 대표한다. 대표작에 《〇△☐도》 《연지관음도(蓮池觀音圖)》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