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말기의 우키요에 화가. 시모우사(下總) 출신. 본명은 하시모토 가네지로(橋本兼次郎)이며 호는 고우테이(五雲亭), 교쿠란사이(玉蘭齊), 교쿠란슈진(玉蘭主人), 이치교쿠사이(一玉齊), 교쿠오(玉翁) 등을 썼다.
우카가와 구니사다(歌川國貞, 3대 도요쿠니(豊國))에 사사했다. 1867년 파리만국박람회에 우키요에의 총괄화가로 10점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미인화를 잘 그렸으나 오히려 요코하마 우키요에나 요코하마 부감도로 더 유명하다. 대표작으로 《가나가와 요코하마(神奈川橫浜) 신개항도》《생사인국인물도(生写異國人物圖)》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