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로마치 후기의 화가. 도베(藤兵衛), 마타지로(又次郎), 휴가노가미(日向守)라고도 불리웠다.
구보타 집안은 15세기 후반부터 궁정과 선종 사찰에 그림을 그려온 화가 집안이다. 무네야스는 3대 당주로 1522년에 게이린지(桂林寺) 절에서 열반도를 그린 이후 1556년까지의 기록만 전한다. 도사파(土佐派) 화풍을 따르면서도 속악한 취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우타이(謠)의 명수로도 유명하다. 《니치렌성인 주화찬(日蓮聖人 註畵贊)》이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