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중기의 유학자이자 문인화가. 에도 출신. 호는 난카이 외 호라이(蓬莢), 뎃칸도진(鉄冠道人), 기쿄진(箕踞人), 쇼운(湘雲), 신텐오(信天翁), 간루이테이(観雷亭) 등을 썼다. 일반적으로 요이치(余一)라고 불리웠다. 본성이 미나모토(源)로 중국식 호칭에 따라 겐유(源瑜, 阮瑜)라고도 자칭했다.
기슈번(紀州藩) 번의(藩医)의 아들로 기노시타 준안(木下順庵)의 제자이다. 한시문에 뛰어났으며 향교와 같은 교육기관인 한교(藩敎) 설치에도 참여했다. 『팔종화보(八種畵譜)』 『개자원화전(芥子園畵傳)』 등을 통해 원명 회화를 공부했다. 문인화의 선구로서 야나기자와 기엔(柳沢淇園), 이케노 다이가(池大雅) 등을 가르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