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후기의 화가. 고비키초 가노파의 제8대 당주. 호는 호겐(法眼) 시절에는 이센(伊川), 호인(法印) 이후에는 이센인(伊川院), 겐쇼사이(玄賞斎)을 썼다. 통상 이센인 나가노부(伊川院榮信)로 불렸다. 가노 고레노부(惟信)의 장남.
1808년 조선통신사에게 전달할 답례품 병풍을 제작하는데 총책임자로서 직접 2틀의 병풍을 제작하였다. 1816년 호인(法印)에 제수되었다. 아들 오키노부(養信)과 함께 고화의 학습에 몰두에 했으며 화려하면서도 단정한 화풍이 특징이다. 고비키초 전성기를 맞이할 토대를 구축했다. 대표작으로 《곽자의 화조도》 《산수도》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