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말기에서 메이지 초기에 걸쳐 활동한 우키요에 화가이자 삽화가. 에도 출신. 호는 잇게사이(一恵斎), 쵸가로(朝霞楼), 샤레사이(洒落斎) 등을 썼다. 우카가와 구니요시(歌川國芳)의 제자.
1866년 쓰키오카 요시토시(月岡芳年)과 경쟁하면 제작한《영명이십팔중구(英名二十八衆句)》는 에도 말기의 음울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피비린내 나는 그림으로 유명하다. 메이지 유신 이후에는『도쿄이치니치(東京日日) 신문』『도쿄에이리(東京繪入) 신문』의 창간에 참여했다. 이후 신문 니시키에, 신문 삽화를 다수 제작했다. 문하로는 고바야시 이쿠히데(小林幾英), 기무라 이쿠토시(木村幾年), 다케다 이쿠마루(武田幾丸), 이즈미 이쿠가츠(泉幾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