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이지(東大寺) 절, 고후쿠지(興福寺) 절 등을 재건할 때 불상 제작을 담당했으며 1195년에 호겐(法眼)을 제수받았다. 그 후 도지(東寺) 절과 진고지(神護寺) 절의 수리와 불상 제작에 종사했다. 부친 고케이가 시작한 사실적 표현을 더욱 추진해 힘찬 가마쿠라 新양식을 확립했다. 게이파(慶派) 불상제작자의 제1인자. 대표작으로 엔조지(円成寺)의 대일여래좌상을 비롯해 아미타여래좌상, 부동명왕상, 간죠쥬인(願成就院)이 비사문천상, 미륵여래좌상, 고후쿠지(興福寺)의 호쿠엔도(北円堂)의 무착상(無着像), 세신상(世親像)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