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의 서양화가. 오슈(奧州)지방의 스카가와(須賀川) 출생. 아오도 덴젠은 호이며 서양화에는「AEUDOO DENZENTO」이란 사인을 하기도 했다. 달리 아오진인(亜欧陳人)이란 호도 있다.
덴젠이란 이름은 본명인 나가타 요시기치(永田善吉)에서 따온 것. 아오도는 아시아와 유럽을 의미한다. 농기구상을 하는 부호였던 나가타 소시로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1772년에 이세(伊勢)의 자쿠쇼지(寂照寺)절의 화승인 겟센(月僊)에게 그림을 배우면서 덴젠 호를 쓰기 시작했다.
1794年 시라카와(白河)번의 번주 마츠다이라 사다노부(松平定信)에게 발탁돼 1796년 사다노부의 전속화가 다니 분초(谷文晁)에 입문, 사사했다. 에도의 명소를 동판화에 그린 풍경화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