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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 도쿠오카 신센 [ 徳岡神泉 ]
  •   
생몰년
1896-1972
한자
徳岡神泉
이름
とくおか しんせん Tokuoka Shinsen
전후 일본화에 큰 영향을 미친 화조화가. 본명은 도키지로(時次郞). 교토 출신.
13살 때 쓰치다 바쿠센(土田麦僊)의 소개로 다케우치 세이호(竹内栖鳳)의 화숙 죽장회(竹杖会)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웠다. 1910년에 교토시립미술공예학교 회화과에 입학, 실력을 인정받으며 매년 교내미전에서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이후 교토시립회회전문학교(현 교토시립예술대학)에 입학했다. 재학중에 문전에 출품했으나 연속 낙선하면서 크게 좌절, 한때 후지산록의 외진 마을에 들어간 은둔 생활을 보내기도 했다. 관동대지진 이후에 교토로 돌아와 다시 죽장회에 들어가 중국 송원(宋元) 회화와 불화를 연구했다. 1926년 제전(帝展)에서 <연못(蓮池)>이 특선한 것을 계기로 화조화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전후 단순한 구도에 미묘한 채색를 구사한 독자적인 공간 표현으로 신센(神泉) 양식이라 불린 자기만의 화풍을 선보였다. 1951년 <잉어(鯉)>로 일본예술원상을 수상했으며 1957년 일본예술원 회원이 됐다. 1966년 문화훈장을 수장했다.(*)

<비단 잉어(緋鯉)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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