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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카무라 쓰네 [ 中村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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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몰년
1887-1924
한자
中村彛
이름
なかむら つね Nakamura Tsune
다이쇼(1912-1926) 시대를 무대로 활동했던 요절의 서양화가. 미토(水戶)시 출신.
옛 미토번의 무사집안 출신. 어려서 군인의 길을 꿈꾸며 육군중앙유년학교를 지망했으나 결핵에 걸면서 단념하고 말았다. 18살 때 치바 요양소에서 수채 풍경화를 그린 것이 계기가 돼 화가가 되기로 결심을 바꾸었다. 1906년부터 백마회 연구소, 태평양회 연구소를 다니며 본격적으로 사생과 유화를 익혔다. 태평양회에서 그를 지도한 사람은 프랑스에서 돌아온 나카무라 후세츠(中村不折)였다. 또 이 무렵 프랑스 유학파의 조각가 오기하라 로쿠잔(荻原碌山)에게 로댕의 예술관인 ‘생의 예술’에 대해 전해 듣고 큰 감명을 받았다. 화가로서는 1909년부터 문전(文展)에 연달아 입선하며 신예작가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당시 예술가 후원에 적극적이었던 나카무라야(中村屋)의 소마 아이조(相馬愛藏), 곳코(黑光) 부부의 후원을 받게 됐으며 이들의 주선으로 신주쿠에 아틀리에를 마련하고 작업에 몰두했다. 그림 모델이기도 했던 소마 부부의 딸 준코(俊子)와는 결혼을 꿈꾸었으나 부부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그로 인해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다. 정신적 방황을 거친 뒤 1915년부터 문전과 제전에서 잇달아 최고상을 수상하며 다시 화명을 떨쳤다. 화가로서의 생활과 투병 생활이 겹쳐있었던 그는 1924년 12월24일 객혈로 인한 질식으로 38살의 삶을 마감했다.

<에로센코 상>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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