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키기현의 대지주 장남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 청소년기에 군인을 길을 택해 육군사관학교 입학을 꿈꾸었으나 실패했다. 이 무렵 집안이 기울어 21살 때인 1907년 단신으로 미국에 건너갔다. 막노동과 광산 노동자 등을 하면서 모은 돈으로 1912년 시애틀로 가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포코 타다마(Fokko Tadama 1871-1937)의 화숙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그림 수업을 받았다.(당시 타다마 화숙에는 사이타마 출신의 다나카 야스시(田中保 1886-1941)가 다니고 있었다.) 1917년 보다 자유로운 뉴욕으로 옮겨 디자인 일에 종사하며 자유계 미술학교인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 들어갔다.(이곳 출신 유명 작가로 잭슨 폴록, 노먼 록웰, 마크 로스코, 알렉산더 칼더 등이 있다) 1919년에 개인전을 열었으며 1921년에 열린 제34회 아메리카 회화조각전에는 수상이 결정됐으나 미국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상이 취소되기도 했다. 1924년 미야케 곳키(三宅克己)와 함께 파리로 이주, 후지타 쓰구하루(藤田嗣治), 에비하라 기노스케(海老原喜之助), 시미즈 다카시(清水多嘉示) 등과 교류하며 살롱 도톤느에 출품하면서 파리 화단에도 이름을 알렸다.
1927년 귀국한 뒤에는 이과전(二科展)과 독립미술협회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제2세 세계대전 중에는 종군화가로서 중국, 동남 아시아 전선을 취재하며 많은 전쟁화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