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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쓰기 호안 [ 小杉放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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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몰년
1881-1964
한자
小杉放菴
이름
こすぎ ほうあん Hoan Kosugi
근대 서양화가이자 일본화가이며 수필가. 본명은 구니타로(国太郞), 별호는 미세이(未醒). 닛코(日光) 출신.
부친은 신사의 신관이자 국학자. 1896년 닛코에 사는 서양화가 이오키 분사이(五百城文哉)의 내제자로 들어가 그림을 처음 배웠다. 화호 미세이는 이 무렵 지은 것으로 스승에게 잦은 음주를 질타당한 뒤 반항심에 지었다. 1900년 두 번째로 상경해 고야마 쇼타로(小山正太郞)의 부동사(不同舍)에 들어갔다. 2년 뒤에 태평양화회에 가입했으며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근사화보(近事畵報)』지의 종군기자로 파견돼 전쟁화와 만화적 삽화를 그려 인기를 끌었다. 이 무렵 여러 잡지에 고스기 미세이(小杉未醒)란 이름으로 삽화를 그렸고 1909년에는 만화집 『만화와 기행』을 펴내기도 했다. 또 문전에 출품하며 연거푸 2등상을 수상했다. 1913년 프랑스 유학 중에 에도후기의 남화가 이케노 다이가(池大雅)의 그림을 보고 감화를 받으며 일본화에 경도됐다. 이듬해 귀국해 수묵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재건된 일본미술원에 참가했다. 1920년 일본미술원을 탈퇴한 뒤 모리타 쓰네토모(森田恒友), 야마모토 가나에(山本鼎) 등과 춘양회(春陽會)를 창립했다. 1925년 도쿄대학 야스다(安田)강당의 벽화를 그렷으며 1929년 중국을 여행했다. 1935년 제국미술원의 회원이 됐다. 전쟁 중에 니이가타의 아카쿠라(新潟 赤倉)로 피난 가 그곳에서 생활하며 新문인화라고 할 독창적인 수묵화를 제작하며 생을 보냈다.

<소상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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