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동안 식기나 찻잔을 애장해온 어머니들, 우리 문화와 전통을 재해석하여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끈 의식주 분야의 전문가들, 한국의 공예 문화를 주도하고 실천해온 분들과 미술계의 큰 후원자들까지, 2019 공예주간의 중심에 해당하는 〈공예+컬렉션: 아름답거나+쓸모 있거나〉 전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예 수집가들의인터뷰와 그들의 소장품으로 쓰임과 수집의 공예를 이야기합니다. 이 전시는 생산자 위주의 공예 생태계에서 벗어나 사용자나 수집가의 시각에서 공예를 바라보고 한발 더 나아가 한국 공예의 예술적, 미학적 근거를 탐색하는 시도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