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말 화가. 본명은 성(成), 자는 작영(作英), 죽영(作竹英), 호는 서산야사(胥山野史), 종죽도인(種竹道人). 절강 가흥(浙江嘉興)출신.
수재(秀才)가 된 후 벼슬을 포기하고 서화로 생활했다. 각지를 여행하며 그림을 팔아 생활했으며 이후 상하이에 정주했다. 술을 즐긴 것으로 유명하며 상하이에서는 오창석, 하조백(何照伯) 등과 교우했다. 해상화파의 중심인물로 임백년과 함께 해파사걸(海派四傑)로 불린다. 산수, 화훼가 특히 뛰어났다. 대표작으로 <하화도(荷花圖)> <동음고사도(桐蔭高士圖)>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