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아 출신 예수회 선교사겸 화가. 자는 성암(醒庵). 본명 이그나티우스 식켈바르트(Jgnatius Sickeltart)
1745년 천주교 전도사로 중국에 와 낭세녕(郎世寧)에게 그림을 배웠다. 서양화법을 사용했으며 빠르게 중국화풍을 흡수했다. 이후 궁정화가인 내정공봉이 임명됐다. 인물, 짐승, 화조 그림에 능했으며 낭세녕, 왕치성, 안덕의와 함께 4대 선교사화가로 불렸다. 대표으로 <준갈이전공도(準噶爾戰功圖)> <백록도(百鹿圖)> <보길유(寶吉騮圖)>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