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는 한국미술 역사상 회화가 가장 발달한 때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조선 회화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무지한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우리 옛 그림에 대한 몇 가지 선입견 때문이다.
저자는 조선시대에는 무엇을 그렸으며 누가, 왜 그렸고 또 어떻게 그렸는지의 의문이 쉽게 해결되지 않기 때문으로 보고 여기서부터 논의를 펼쳐나간다.
주요한 시대적 흐름과 배경 설명에 초점을 두어 500년에 가까운 조선시대 미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