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라우치문고는 초대 조선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 1852~1919)의 컬렉션으로, 야마구치현립대학(山口縣立大學)이 관리해 오다가 대부분의 한국문화재를 1996년 경남대학교에 기증하였다. 〈돌아온 문화재 총서 2〉는 한일 양국에 분산된 데라우치문고의 한국문화재를 조사하여 그 학술적 의의를 밝혔으며, 서화와 간찰 총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책 간찰에서는 노비, 의약, 지방 생활 등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편지에서 드러나는 다채로운 사회상을 주제별로 나누어 다루었다.
발간사 6
논고
돌아온 서첩들_하영휘 10
양반사회의 연망, 노비 경영에 동원되다_문숙자 40
조선시대 인사행정의 문화-유교적 공공성과 부패의 위험 사이에서_백광렬 62
편지로 마음을 전하다-조선시대 사람들의 그리움, 슬픔, 웃음_윤성훈 83
경남대학교 데라우치문고 간찰을 통해 본 조선시대 지방관의 생활_김영두 105
조선시대의 질병과 의약-데라우치문고에 수록된 편지글을 중심으로_황재운 130
작품 해설_하영휘 161
부록 : 경남대학교박물관 소장 데라우치문고 목록 279